충남앵커센터, 지난달 연암대 시작으로 총장 간담회 순회
대학 자체평가 기반 성과관리… 교육부 연차점검‧중간‧종합평가 연계
지역취업 보장형 계약학과‧기초지자체 협약 지역현안 해결 과제 점검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충남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가 참여대학 총장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총장 간담회는 교육부의 앵커 성과관리 방향과 충남의 지역 여건을 반영한 성과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대학별 주요 과제의 추진상황과 향후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충남앵커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달 18일 연암대를 시작으로 앵커 참여대학 총장과 일대일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교육부가 제시한 앵커 성과관리 방향과 충남 지역 여건을 반영한 관리 방안을 공유한다. 대학별 핵심 과제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와 앞으로의 실행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지자체가 대학지원 사업을 기획‧집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를 전국에 도입한 데 이어 올해 4월 이를 앵커로 개편했다. 앵커 체계에서 지자체는 예산 배분 권한과 함께 사업 성과를 관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중앙정부는 연차점검과 중간‧종합평가로 시‧도별 사업을 평가하며 각 시‧도 전담기관은 평가와 연계해 참여대학의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
이에 충남 앵커는 지역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성과관리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먼저 대학이 스스로 단위과제별 진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한다. 이후 충남도‧충남앵커센터는 그 결과를 교육부 연차점검, 중간‧종합평가와 연결해 연계해 관리한다.
총장 간담회에서는 충남 앵커의 시그니처 과제 두 가지를 주로 다룬다. 충남형 앵커는 ‘지역취업 보장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과 ‘기초지자체-대학 협약기반 자율형 지역현안 해결’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충남형 계약학과는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대학 교육과정과 연결하는 사업으로, 졸업생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설계됐다. 충남앵커센터는 대학과 협약기업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충남앵커센터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사업 성과를 내려면 총장을 비롯한 대학 지도부가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초지자체-대학 협약 과제와 관련해서는 대학이 시‧군 현안 해결에 더 넓게 참여하도록 지자체와의 협의 채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남앵커센터는 ‘정보소통관’ 기능을 확대해 대학별 예산 집행과 성과지표 달성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대학 현장의 의견을 성과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 초광역 단위의 대학‧기업‧혁신기관, 범부처 사업과의 연계도 넓힌다. 이를 통해 인재양성부터 취‧창업, 지역정주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용주 충남앵커센터 센터장은 “대학별 추진 상황과 현장의 의견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요한 주체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11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