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총장님 식사(式辭)
  • 등록일 :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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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식사(式辭)

신입생 여러분!

 

대학 교정에 첫발을 내딛는 오늘, 세한대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자랑스런 한대학교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붉은 말의 해가 밝아오던 신년 첫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봄기운이 가득한 3월이 되었습니다.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는 이 계절에 희망과 설렘을 품고 세한대학교에 입학한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우리가 맞이한 지금의 시대는 거대한 전환의 물결 위에 서 있습니다. 인간의 편의에 따라 개발되었지만 인간을 대체하는 지경에 이른 인공지능 기술은 학습과 연구, 산업과 행정의 방식까지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까지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방향을 정하는 것은 인간의 통찰과 양심이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사상가 토마스 칼라일은 위대한 사람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정한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의 꿈을 품고 있는 여러분은 오늘의 AI 환경을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활용하고 자신을 위해 재창조할 무대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술 환경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해하고 암묵적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변화에 휩쓸리지 않도록 중심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런 사고를 하는 사람이 바로 대전환의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입니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교육혁신을 이루어 왔습니다.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자율선택제의 도입 운영, RISE체제 구축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 그리고 AI기반 ON&OFF Line LMS 전면 도입 등 대학혁신을 위한 AX 기반 교육혁신 통합플랫폼 구축과 학생 성장 혁신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의 도입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 왔습니다.

 

앞으로 세한대학교는 AI 기반 교육환경 속에서 학령기, 성인학습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윤리의식을 기르는 교육, 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교육,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실무형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는 우리의 비전은 규모가 아니라 역량과 품격으로 승부하는 대학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이론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삶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강의실에서의 배움이 지역사회와 세계를 향한 실천으로 이어질 때, 여러분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대체될 수 없는 진정한 지성인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이제 세한대학교를 이끌고 갈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세한대학교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으며 도전해 나가기 바랍니다. 미래는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갑니다. 여러분이 한 걸음 내디딜 때, 세한대학교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교수님들과 직원 모두가 여러분의 성장을 응원하며, 새로운 30년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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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학교 총장 경영학박사 최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