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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학교 교수노동조합에서 다시 요구합니다.

작성자
이효인
작성일
2024-02-19 14:43
조회
187
<세한대학교 교수노동조합 성명서 24-03>
대학은 유학생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라!!

대학은 2월 16일 서신을 통해 동티모르 유학생과 관련한 신문기사의 내용을 근거로 한 교수노조의 성명과 관련하여 “신문 보도 내용을 단정적으로 인용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며 “미래로 나가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안”으로 기사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매우 왜곡되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세한대학교 교수노동조합은 대학이 보내온 서신에서처럼 “구성원이 신입생 유치와 대학의 생존을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이와 같은 불미스럽고 낮부끄러운 신문 기사가 나온 참담한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은 진실을 밝히고 잘못한 일에 사과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선한 의도로 이루어진 사건이라는 식의 모호하고 두루뭉술한 답변과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겁박 대신 다음의 공개 질의 항목 하나하나에 답변하여 잘못된 것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 믿는다.

1. 유학생 유치라는 선한 의도였으나 유학생의 입학 과정에서 법무부의 지침을 위반하는 위법 행위들이 있었는가?
2. 유학생들에게 부적절한 근로현장에서 노역을 하여 학비를 내라고 하는 강제노역 행위가 있었는가?
3. 유학생 납부금 일부를 우리대학 계좌가 아닌 유학원 계좌로 입금하도록 요구한 사실이 있는가?
4. 이러한 입금 요구를 유학원 직원이 아닌 우리대학 직원이 하였는가?
5. 유학원의 대표가 총장의 아들이 맞는가?
6. 인력업체가 유학원에 납입한 유학생 납부금과 관련해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는 것이 사실인가?

이상의 여섯 가지 질문에 대학이 질의 하나하나에 대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신문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닌 허위 기사일 경우 교수노동조합은 앞장서 대학의 명예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2024년 2월 19일
세한대학교 교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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